여행 중에도 꾸준히 할 수 있는 독서 습관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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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들이던 자기계발 루틴, 특히 독서 습관은 쉽게 무너질 수 있죠. 오늘은 낯선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독서 습관을 유지하는 법을 공유합니다. 실제로 제가 한달살기 여행 중 실천한 방법들이기도 해요.
독서 습관 만드는 법 |
1. 독서를 '행위'가 아닌 '루틴'으로 받아들이기
많은 사람들은 책 읽기를 “시간이 날 때 하는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책 읽기를 하루 일정의 일부로 정착시키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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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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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앉았을 때 커피 나오기 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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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15분
이처럼 정해진 시간대를 만들면 ‘책을 읽어야지’라는 부담 없이 자동화된 루틴이 됩니다. 여행 중에도 일정이 달라지긴 하지만, 특정 상황에 독서를 연결해두면 흐름이 끊기지 않아요.
2. 전자책과 종이책의 조화로운 활용
여행 가방에 두꺼운 책을 몇 권씩 챙기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전자책 리더기나 앱을 적극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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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밀리의 서재, 킨들 등에서 원하는 책을 저장해두면 와이파이 없이도 언제든 읽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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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쉬는 시간, 기차나 비행기 이동 중, 심지어 줄 서는 시간에도 몇 페이지씩 읽을 수 있죠.
물론 종이책이 주는 집중력과 감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작고 가벼운 책 1~2권 정도는 꼭 챙겨가 보세요. 비 오는 날 숙소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종이책을 넘기는 시간은 여행 중 최고의 힐링이 될 수 있어요.
3. 장소별 독서 포인트 만들기
책을 읽기 좋은 장소를 정해두는 것도 독서 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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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 한적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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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들르는 공원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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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에 펼친 돗자리 위
이처럼 내가 책을 읽기로 한 장소를 정해두면 ‘그 장소에 가면 책을 읽는 시간’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습관 형성에서 ‘장소 반복’은 아주 강력한 도구예요.
4. SNS나 블로그로 독서 기록 남기기
여행 중에는 나태해지기 쉬우니, 작게나마 책을 읽은 기록을 남기는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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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문장 독서 후기 인스타그램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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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3일에 한 번 책 요약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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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앱(예: 책방, 플라이북 등)에 간단한 감상 남기기
기록은 습관을 유지시켜주는 강력한 장치입니다. 다른 사람이 보지 않아도 괜찮아요. 내가 보고 스스로 칭찬할 수 있다면 충분합니다.
5. 여행지와 관련된 책 읽기
여행에서 느낀 감정과 책 내용이 연결되면 독서는 더욱 깊어집니다.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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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여행 중 불교 철학 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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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도시 여행 중 도시 건축 관련 에세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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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달살이 중 자연, 걷기, 슬로우 라이프 관련 에세이
장소와 연결된 독서는 그 자체가 자기계발이자 깊은 여행이 됩니다. 여행지의 풍경과 책의 문장이 어우러질 때, 그 감동은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6. 여행 중 독서 습관의 진짜 의미
여행이라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꾸준히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다'는 의미를 넘어 ‘내 페이스를 지키는 법’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어디에 있든, 어떤 상황이든 책을 펼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당신의 삶에 깊이와 단단함을 만들어줍니다.
마무리
여행은 나를 자유롭게 풀어놓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나를 다잡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독서 습관을 여행 루틴 안에 넣어보세요.
길 위에서도 책장을 넘기는 당신은 분명, 남들보다 한 걸음 더 성장한 여행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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